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기세가 치솟고 있다.
슬롯 감독은 20일 안필드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유전에서 1대2로 패배한 이후 “맨유는 수비라인을 낮추고 롱볼에 치중했다. 이런 팀을 상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아모림 감독의 전술을 비판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슬롯 감독이 뭐라고 말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다른 감독에게 내 팀을 평가받을 필요는 없다. 리버풀전은 끝났다. 중요한 건 브라이튼전이다”라고 슬롯 감독의 도발을 일축했다.
맨유는 이후 2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뤄진 브라이튼전에서도 4대2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가 끝난 후 현 브라이튼 소속이자 2013-14 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대니 웰백은 “맨유는 최근 우리가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강했다. 굉장히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아모림 체제의 맨유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부임 후 리그 15위와 무관이라는 충격적인 부진과 함께 맨유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고 평가 받았던 아모림 감독은 올 10월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라운드 선덜랜드전, 8라운드 리버풀전, 9라운드 브라이튼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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