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신세계를 연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히트 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의 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을,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받은 최자원 작가와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이응복 감독은 “악역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연출한 것은 처음이라 시청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라며, “백아진에게 당하는 재미는 알고 보면 순한 맛이 될 수 있으니, ‘매운 맛’을 원하는 분들은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최자원, 반지운 작가는 첫 공개되는 1-4회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먼저 최자원 작가는 “1-4회는 백아진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지는 시간이다. 그런 백아진을 사랑하게 된 윤준서, 김재오(김도훈 분)의 감정선도 흥미롭게 얽혀 있다. 각 인물의 선택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에게 공감하게 되실 것”이라며, “‘친애하는 X’의 서사는 감정의 깊이와 서늘한 긴장이 함께 존재하는 이야기이니 첫 회부터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지운 작가는 “1-4회는 아무래도 백아진과 대립하는 강렬한 빌런들, 그리고 백아진이 그들을 처리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일 것 같다. 속도감과 흡인력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만큼 도파민이 보장되어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의 만남은 ‘친애하는 X’를 향한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김유정은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을 맡았다. 역대급 파격 변신에 나서는 김유정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한 만큼 저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한다. 보시는 분들께서도 작품이 가진 독특한 매력과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끼며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도훈은 백아진의 맹목적인 조력자 ‘김재오’ 역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김도훈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뭔가 잘못 끼워 맞춰진 관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작업 결과물을 보시면서 도파민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열음은 백아진의 모든 것을 뺏고 싶은 톱배우 ‘레나’ 역으로 대체 불가한 매력과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열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모두가 열심히 촬영한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연기와 비주얼, 케미스트리까지 완벽 그 자체인 배우들의 ‘친애하는’ 조합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친애하는 X’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지난 30일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1-2회를 공개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파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독보적인 캐릭터와 다채로운 관계성까지 원작의 매력을 배가시킨 연출, 대본, 연기의 빈틈없는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다.
이응복 감독은 “주인공 백아진에 대한 단순한 동정이나 신파에 치우치지 않고, 그의 행보가 궁금하고 스릴 있게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에서보다 백아진을 육체적으로 더 고통스럽게, 심리적으로 더 흔들리게 했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설명하며, “몰입도가 강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역부터 악역까지 모든 배우가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줬다. 특히 김유정 배우의 신들린 연기에 백아진에 대한 비난과 응원을 오가게 된다. 백아진의 마력이 선사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내일(6일) 오후 6시에 1-4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두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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