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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메기녀 정체

박지혜 기자
2025-11-08 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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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메기녀 정체 (사진=나솔사계)

‘솔로민박’의 판을 뒤집을 최초의 ‘메기녀’ 백합이 마침내 출격한다.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13일(목) 방송을 앞두고 ‘메기녀’ 백합의 등장으로 로맨스 판도가 뒤집힌 ‘솔로민박’의 상황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백합은 “안녕하세요!”라고 시원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솔로민박’에 모습을 드러낸다. 뒤이어 백합은 “아하하하!”라고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고, 27기 영호는 “남자들 보고 방금 (집에) 갈 뻔했죠?”라고 백합에게 농담을 던진다. 백합은 “아뇨?”라면서 “저 솔직히 기대 안 했거든요? 근데 기대 이상이에요”라고 ‘테토녀 st’ 직답으로 솔로남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또한, 백합은 24기 영식에게도 “영식님! 왜 이렇게 귀여우세요?”라고 칭찬해 고요한 그의 마음에 폭풍을 일으킨다. 24기 영식은 곧장 ‘벙벙좌의 재림’을 예상케 하는어벙벙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유쾌한 분위기 속, 백합은 “우리 앞으로 재밌게 놀아 봐요!”라고 모두 앞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지고, 솔로남들에게 “(방에) 자주 놀러가도 되는 거죠?”라고 묻는다. 이에 24기 영식은 “오빠가 해줄게!”라면서 백합 앞에서 ‘오빠미’를 내뿜는데, 과연 24기 영식을 단번에 ‘무장해제’시킨 백합의 정체가 무엇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솔로민박’의 불꽃 로맨스가 본격 점화됐다. 여자 출연자들이 ‘첫인상 호감남’을 선택해 5분간 간식 데이트를 진행한 가운데, 27기 영식이 국화·장미·용담의 선택을 받으며 ‘몰표남’에 올랐다. 장미와 영식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에서 공통점을 확인하며 급격히 가까워졌고, 18기 영철은 튤립에게 “저만 믿으시라”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후 ‘자기소개 타임’에서는 각자의 직업과 가치관이 공개되며 호감 구도가 새롭게 재편됐다.

남성 출연자 다섯 명은 모두 안정적인 직업과 뚜렷한 개성을 지녔다. 27기 영식은 해양수산청 공무원으로, “도시 감성이 있는 사투리남”이라 자신을 소개했다. 27기 영호는 학원 강사로 “집-사무실-학원만 오가는 안정적인 일상”을 강조했다. 24기 영식은 토목직 공무원으로 “이번엔 한 사람에게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4기 영수는 동물병원 의사로 “부모님 노후뿐 아니라 제 노후 대비도 끝났다”며 책임감을 내세웠다.18기 영철은 AI 데이터센터 개발 회사 근무자로, 17kg 감량 후 “외형은 세지만 속은 따뜻하다”고 자신을 표현했다.

여성 출연자 네 명 역시 전문성과 개성이 두드러졌다. 국화는 88년생 마케터로 “겸손하되 비겁하지 않은 남자”를 원한다고 밝혔고, 장미는 91년생 필라테스 강사로 “단도직입적인 성격을 받아줄 직진남”을 찾는다고 말했다. 튤립은 92년생 방사선사로 “밝고 적극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으며, 용담은 제약벤처 신약개발연구원으로 네덜란드·독일 유학파 출신의 엘리트로 “리드해주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자기소개 후 여성들은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 조건에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고, 반대로 용담의 안정적 경력과 진정성에 남성들의 관심이 쏠리며 새로운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솔로민박’을 뒤흔들 ‘메기녀’ 백합의 등장은 13일(목)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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