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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은퇴 시점 직접 밝혔다

이현승 기자
2025-11-12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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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은퇴 시점 직접 밝혔다 (출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은퇴 시점을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 시간) 호날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리야드에서 열린 ‘투라이즈 서밋’에서 호날두가 밝힌 바를 취합한 내용이다.

호날두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내년이면 난 41살이다. 큰 무대에서 물러날 때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2년 안에 프로 축구선수로서도 은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축구에서는 나이가 들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현재의 매 순간이 무척 소중하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여전히 골을 넣고 있고, 빠르고 예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 알나스르에서도 즐겁다. 하지만 앞으로 1~2년 남았다. 이제 곧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에게도 은퇴를 떠올리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는 “힘들 것이다. 울 수도 있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라며 “아주 힘든 순간이 되겠지만 20대 때부터 이미 은퇴 이후의 삶을 상상해 왔다. 괴로움을 견딜 자신이 있다”고 은퇴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음을 밝혔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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