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3.49포인트(1.61%) 내린 3,890.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02포인트(0.33%) 오른 3,966.64로 출발했으나 곧장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32%와 2.66% 내린 데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AI 버블 논란이 지속되는 까닭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55억원과 170억원 매수 우위, 기관이 171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3%와 1.21% 밀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 500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내렸고, 나스닥도 2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AI 버블 붕괴시 충격을 피할 수 있을지 묻는 말에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다고 생각하며 이는 구글도 마찬가지"라고 답한 것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경기의 체감지표로 여겨지는 홈디포 실적 전망 부진과,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지난 1일 기준 최근 4주간의 미국 민간고용예비치가 주당 평균 2천5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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