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얄미운 사랑’ 임지연이 캐릭터 착붙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부 에이스에서 연예부 새내기가 된 기자 ‘위정신’으로 분한 임지연의 활약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위정신은 특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열정의 정치부 기자였지만, 거대 비리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며 자리를 잃고 연예부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인물이다.
임지연은 한 번 문 특종은 놓치지 않는 독종 같은 면모부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의 마인드로 시작한 ‘착한형사 강필구’ 정주행을 통해 ‘강필구’와 임현준에게 입덕, 난생처음 덕질을 시작하는 위정신의 반전 매력까지 다채롭게 풀어내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무거운 작품을 연이어서 하다 보니 연기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환기할 수 있는 작품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밝힌 임지연의 말처럼 사랑스럽고 코믹한 위정신의 매력을 배가한 연기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연예부로 자리를 옮긴 뒤, 새로운 감정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위정신의 변화 역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누군가를 이렇게 아무 조건 없이 좋아하는 거”라며 임현준에 대한 벅찬 팬심을 고백하는 위정신의 모습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이렇듯 임지연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위정신 캐릭터를 변화무쌍한 연기로 풀어내며, 자신의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에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지연 기자 역할에 찰떡이다” “임지연 코믹 연기 물올랐네” “임지연 ‘얄미운 사랑’에서 너무 사랑스러워” “이정재랑 임지연 연기 호흡도 너무 좋다” 등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현실의 관계와 달리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익명 비밀 친구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거대 비리 사건의 진실을 쫓던 중 권세나(오연서 분)가 제보한 특종으로 고소 위기에 놓인 위정신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7회는 오는 2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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