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에녹이 한겨울의 고독하고 따스한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압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에녹은 겨울을 온기로 채우는 벽난로처럼 포근한 무드의 화보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특유의 고상한 분위기로 겨울의 쓸쓸함과 따스함, 농밀함을 표현해냈다.
블랙 니트와 다크 브라운 톤의 하의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화보 컷 속 그는 체스트넛 컬러의 소파에 걸터앉아 물을 마시면서 시선을 카메라에 고정시키고 한쪽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포즈로 여유로우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메인 화보 컷에서 보인 보조개 미소는 에녹이 가진 부드러움과 카리스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우라를 극대화한다.

또 다른 착장에서는 신비롭고 퇴폐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테이블 위에서 상체를 엎드린 채 두 손 위에 턱을 괴고 있는 포즈와 정면을 향하는 강렬한 눈빛은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자연스러운 포즈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뱀파이어 같은 블랙 카리스마는 이번 화보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고 있다. 에녹은 절제된 프레임 안에서 분위기와 감정까지 통제하는 ‘아우라 장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냈다.
에녹은 “팬들은 제 전부이자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그 마음을 기억하며 노래하고 연기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후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형 뮤지컬 무대를 주름잡으며 뮤지컬계 정상을 차지한 에녹은 뮤지컬 스타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한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하며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그는 오는 12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하는 뮤지컬 ‘팬레터’의 10주년 기념 공연과 내년 2월 13일 니혼바시미츠이홀에서 개최하는 첫 일본 단독 콘서트 ‘에녹 1st 콘서트 In Japan’ 준비를 병행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이에 앞서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ENOCH’를 열고 새 미니 앨범에 실리는 신곡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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