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이 각기 다른 캐릭터와 관계성을 담아낸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늘(5일) 공개된 2차 티저는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라는 문구와 함께 각 작품의 주요 장면이 차례로 등장, 캐릭터들이 맞닥뜨린 순간과 감정선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커플, 부부, 삼각관계, 가족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10편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온도로 펼쳐지며 ‘러브 : 트랙’만의 감성을 배가시킨다.
이동휘(박무안 역)와 방효린(한다정 역)이 출연하는 ‘퇴근 후 양파수프’에서는 양파 수프를 찾는 손님과 양파 수프를 팔지 않는 요리사의 묘한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별 하나의 사랑’에서는 매칭 앱 오류로 성사된 어긋난 소개팅 속 이준(이강민 역)과 배윤경(최하나 역)의 예상 밖 케미가 웃음을 더한다. 7년 차 커플이 등장하는 ‘러브호텔’에서는 김아영(윤하리 역)과 문동혁(강동구 역)이 살인마가 머물렀다는 호텔로 들어서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에서 김윤혜(최수아 역)는 장례식장에서 현남친 김민철(강인호 역)과 전남친 권수현(한정민 역)을 동시에 마주하며 선택의 기로에 서고, ‘민지 민지 민지’에서는 김향기(김민지 역), 진호은(윤민지 역), 권은빈(송민지 역)이 낙서 사건을 둘러싼 10대들의 풋풋한 감정과 성장을 그려낸다.
첫사랑과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도 감성을 더한다. ‘첫사랑은 줄이어폰’에서 옹성우(기현하 역)와 한지현(한영서 역)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첫사랑의 아련함을 전한다.
또한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의 강한나(정지음 역)와 김민규(박유신 역)는 음악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족애를 담아낸 ‘김치’에서는 김선영(박영미 역)과 김단(오민우 역)이 비밀을 알게 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진한 공감을 자아낸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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