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려원이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려원은 “귀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고혜진 감독님의 입봉작을 돕겠다고 너도나도 마음을 모았던 결과가 이렇게 큰 축복으로 돌아온 것 같아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주어진 일 이상을 해내는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뭉쳤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얼마나 큰지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며 “이 상의 모든 영광을 ‘하얀 차를 탄 여자’를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과 다 같이 나누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려원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에서 혼란스러운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는 작가 ‘도경’ 역을 맡았다. 화장기 없는 거친 피부, 초점 잃은 시선, 불안에 떠는 표정으로 인물의 불안정한 내면을 몰입도 있게 표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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