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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이정하, 기능적 역할 수행 캐릭터

윤이현 기자
2025-12-11 16: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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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이정하, 기능적 역할 수행 캐릭터 (제공:  KT스튜디오지니, 쿠팡플레이)


배우 이정하가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박정환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선명한 캐릭터 구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8화까지 방송된 현재, 극 중 박정환은 화려한 행동보다 정확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태도로 팀의 흐름을 잡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차분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그의 모습은 이정하의 절제된 표현과 어우러져 극의 톤을 견고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회차가 진행될수록 박정환의 핵심적인 매력들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드러난 그의 세 가지 매력을 짚어본다.

상황을 정리하는 냉철함, 정환의 ‘준비된 관찰력’

초반부 박정환은 주변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팀의 기본 틀을 다지는 인물로 등장했다. 작전 지역의 구조를 먼저 확인하고 이동 동선과 위치 관계를 자연스럽게 정리해 팀의 기본 움직임을 설정하는 모습은, 감정이나 기세보다 기본기와 관찰력을 우선하는 그의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흐름을 무너뜨리지 않는 태도, 정환이 만드는 ‘안정적 호흡’

중반에 접어들면서 그의 안정감은 더욱 두드러진다. 갈등이 발생하거나 의견이 분산되는 순간에도 박정환은 흔들림 없이 절차에 따라 움직이며 팀의 리듬을 맞췄고, 누군가 성급하게 앞으로 나설 때는 균형을 조율해 전체 흐름이 어긋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았다.

위기 순간을 잡아내는 집중력, 정환이 보여주는 ‘묵직한 실행력’

최근 방송에서는 그의 집중력이 한층 더 돋보인다. 주어진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고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찾아 움직이는 박정환의 방식은 팀 내에서 ‘결정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로 이어졌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방향을 설정해 실행하는 그의 판단력은 팀이 예기치 않은 변수를 맞았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이와 같이 이정하는 화려한 표현보다 기본기·정확성·균형감을 중시하는 박정환을 담백하고 단단하게 구축하며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의 중심 톤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있다. 

다음주 최종화를 앞둔 현재, 남은 이야기에서 박정환의 태도와 판단이 어떤 방식으로 더욱 뚜렷하게 확장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이정하가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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