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파를 탄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는 경북 경산을 배경으로 배우 이유리와 함께했다. 그는 지역 맛집 소개와 더불어 연기 활동 중 겪었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는 막창 전문점에 들어서자마자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다. 이영자, 박세리, 김숙 등 MC 군단은 고기가 부족할 것을 직감하고 즉시 옆 테이블에 추가 주문을 넣었다. 놀랍게도 이유리는 촬영장으로 오는 길에 이미 휴게소 간식과 편의점 음식을 섭렵하고 왔다고 밝혀 MC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유리는 "4남매 중 막내라서 음식을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였다. 그때부터 식탐이 생겼다"라며 과거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대용량 요리로 화제를 모았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유리와 MC들이 찾은 막창 맛집은 과일 숙성으로 잡내를 없애고 당일 초벌해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한 생막창과 양념막창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유리는 다른 손님을 맞이하기 전, 출연진과 경북 영천공설시장으로 이동해 명물인 보따리 만두와 옛날 통닭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겼다.

이유리가 기다린 손님은 배우 박하나였다. 2016년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당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박하나는 "신인 시절 이유리 선배를 이겨보고 싶어 기싸움을 했다"라고 털어놨고, 이유리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화면에서 기선 제압을 하려고 일부러 연기 톤을 더 크게 잡았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유리는 일정 문제로 박하나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미안함을 전했고, 박하나는 "결혼식 당일은 정신이 없어 괜찮다"며 쿨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