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12월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6%, 순간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5주 연속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비영어권 11/24~12/7)에 오른 것을 더해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 및 해외 1위를 점령한 것이다.
앞서 공지혁은 김선우(김무준 분)가 고다림에게 고백한 것을 알고, 그녀를 꽉 붙잡았다. “가지마. 보내기 싫어”라며 불도저처럼 고다림에게 키스한 공지혁. 그러나 여전히 공지혁과 유하영(우다비 분)이 약혼할 사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고다림은 공지혁을 밀어냈다. 공지혁이 고다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고다림은 공지혁이 가진 것도 없고 거짓말까지 한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
다음날부터 공지혁의 고다림을 향한 러브 어택이 시작됐다. 계속 고다림에게 자신이 고다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한 것. 그러던 중 공지혁의 엄마 김인애(남기애 분)와 고다림의 엄마 정명순(차미경 분)이 함께 고다림의 집으로 퇴원하게 됐다. 이에 공지혁은 능청스럽게 고다림의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김선우가 있었다. 다시 시작된 두 남자의 유치하면서도 귀여운 신경전은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다림은 공지혁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다림은 “사람을 볼 때 말 말고 행동을 봐”라는 엄마의 말에, 공지혁을 떠올렸다. 공지혁은 처음 만난 제주도에서부터 지금까지 고다림이 힘들 때면 꼭 나타나 그녀를 지켜줬다. 고다림은 그제야 공지혁의 진심을 알았다.
얼마 후 마더TF팀과 유하영, 김선우가 준비한 사진전이 열렸다. 그동안 의심스러운 면모를 계속 보여온 유태영(유하영의 오빠, 정환 분)도 참석했다. 그러다 공지혁이 기름통을 들고 가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발견, 뒤를 쫓았다. 결국 난투극이 벌어졌고, 남자의 습격에 공지혁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잠시 후 예상대로 큰 불이 났고, 고다림은 갇힌 공지혁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먼 길을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레게, 애틋하게, 또 톡톡 튀게 그리며 시청자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제발 두 사람이 마음껏 사랑하기만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밀당을 한 것. 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며 시청자가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재미 중 하나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배우들의 케미와 연기, 리듬감 넘치는 연출 또한 극의 재미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공지혁과 고다림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제 두 사람의 로맨스 꽃길이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도 시청자의 도파민을 팍팍 터뜨려줄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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