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의 대사가 안방극장에 여운을 남기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이경도 역을 맡은 박서준은 첫사랑의 설렘부터 씁쓸한 재회까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이경도의 서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박서준 표 로맨스 어록을 모아봤다.
박서준은 밤늦게 울면서 찾아온 서지우(원지안 분)를 안아주는 장면에서 따뜻한 눈빛과 달래주는 말투로 이경도의 다정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짧은 대사 안에 응축시킨 감정은 ‘안정형 남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2. “사실 뭐 하는 동아리인 줄도 모르고 들어간 거야. 네가 있어서”
박서준은 사랑에 빠진 눈빛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서지우에게 고백하는 이경도를 연기했다. 이경도의 순수한 진심을 담아낸 그의 연기는 로맨스 서사를 열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3. “남자는 우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나 이젠 막 울려고. 연극 대사 중에 말이야, 눈물의 양이 정해져 있다잖아. 누군가 울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눈물을 멈춘다잖아. 그니까 내가 많이 울면 넌 안 울게 될 거잖아”
#4. “잘 먹고, 잘 자고… 사람을, 사람을 잘 만나. 누구든지 간에”
박서준은 서지우가 영국으로 떠나기 전 작별 인사로 건넨 위로 한 마디를 담담한 톤으로 연기했다. 반복된 이별의 상처 속에서도 서지우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이경도의 순정 면모가 드러난 대사이다.
드라마 방영 초반부터 박서준 어록과 섬세한 연기가 쏟아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JTBC ‘경도를 기다리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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