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홍석이 '원조 롤라'의 위엄을 드러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작곡으로 토니 어워즈를 비롯해 각종 어워즈를 석권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뮤지컬로, 경영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한 영국 노샘프턴의 한 수제화 공장이 남자가 신는 80cm 길이의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강홍석은 극 중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정한 나'를 찾는 드랙퀸 '롤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은 물론,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상처를 마주하는 순간 드러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킹키부츠' 서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강홍석은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다시 한번 '롤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다. 6연속 같은 배역으로 관객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또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매 공연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설테니 올 연말 '킹키부츠'와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킹키'하라!"라며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