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지하철 4호선→오이도역 전장연 시위 진행

전종헌 기자
2026-01-22 06:10:02
서울 지하철 4호선→오이도역 전장연 시위 예고
서울교통공사, 오이도역 전장연 시위로 열차 지연, 무정차 통과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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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오이도역 전장연 시위 진행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시위를 진행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늘 오전8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5주기를 맞아 대규모 추도식과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8시 오이도역 4호선 대합실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참사 25주기, 책임 인정 및 공식 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주관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다. 오전 10시에는 서울시청 동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장애인권리약탈 STOP!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관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다. 이번 집회는 2001년 1월 22일 발생한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참사를 추도하면서, 동시에 오세훈 시장의 장애인복지 정책을 비판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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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오이도역 전장연 시위 일정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에 4호선이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가 공지한 바에 따르면 시위가 발생하는 구간에서는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되며, 필요시 무정차 통과까지 단행할 예정이다. 4호선은 서울의 주요 교통 대동맥 중 하나로, 동대문역, 명동역, 서울역 등 핵심 역사들을 지나가는 노선이다. 특히 오이도역은 경기 시흥시에 위치해 수인분당선과 연결되는 교환역으로, 출근 시간대 이용객이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지하철 이용객들이 운행 차질에 대비해 미리 우회 경로를 확인하거나, 가능한 한 다른 교통수단(버스, 택시, 개인 자동차)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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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역 전장연 시위…열차 지연, 무정차 통과 가능성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오후 6시 18분 긴급 공지를 통해 오늘(22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특정장애인단체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공지문에서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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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지난 1월 7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지방선거까지 당분간 출근길에 지하철을 탑승해 연착시킴으로써 시민들과 부딪히지 않는 것을 제안받았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다만 전장연은 간담회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없으면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대신 손팻말 등 온건한 방식으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1000일을 맞은 혜화역 선전전에서도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손팻말을 들고 약 2시간 동안 선전전을 진행했다. 박경석 대표는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다시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며 조건부 유보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9일은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이 1000일을 맞은 날이었다. 2021년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날을 시작으로 5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이 시위는 초기의 온건한 방식에서 점차 강도를 높여왔다. 주로 4호선 혜화역에서 진행되는 시위는 지난 수개월간 열차 정차 거부, 스크린도어 개폐 방해 등으로 확대됐으며, 한 차례 열차 운행을 12분 이상 중단시키기도 했다.

2021년 12월부터 본격화된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일반 시민들의 출근 시간대 교통 편의를 제약하면서 "이동권"과 "교통 운행 원활"의 갈등 구도를 만들어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에 근거해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