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서초동 법조월드를 발칵 뒤집을 문제적 변호사 유연석의 한풀이 어드벤처의 서막을 알렸다.
오늘(13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 역시 유연석의 “진짜 아카데미감”이라는 연기로 포문을 연다. “넌 아직도 내가 변호사로 보이니?”라는 신이랑의 돌발 발언과 함께, 법정 안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행동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때로는 툭툭 던지는 말투의 아저씨처럼, 또 어떤 순간에는 소녀나 아이처럼 돌변하는 표정과 몸짓까지. 빙의된 인물마다 달라지는 말투와 감정이 더해지며 극의 공기를 단숨에 흔든다. 이를 지켜보는 이들이 “이 또라이는 뭐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정도다.
서초동 법조월드를 발칵 뒤집은 이 인물의 정체는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이다. 무당집이었던 옥천빌딩 501호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이후부터 그는 귀신을 보기 시작한다. “내가 가끔 정신줄 놓을 때가 있어요”라는 고백처럼, 신이랑은 원치 않게 현실과 보이지 않는 신(神)세계의 경계에 서게 된다.
그런데 이 문제적 변호사 앞에 심상치 않은 파트너가 등장한다. 바로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이다. “물불 안 가리고 집요한 걸로는 이 업계에서 1등”이라는 한나현은 승소만을 향해 움직이는 승률 100% 원칙주의자. 신들린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신이랑이 한나현에게 이해 불가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묘한 사건들이 이어질수록 “신변 혼자 싸우게 두면 정 없잖아요. 이제 내가 도울게요”라는 한나현의 변화가 감지된다. 게다가 신이랑의 윙크 플러팅에도 꿈쩍도 안했던 한나현인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도 피어오른다. 이성과 법만으로 가득했던 한나현이 어떤 이유로 신이랑과 손을 잡게 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여기에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존재가 등장한다. 신이랑과 한나현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로펌 대표 양도경(김경남)이다. 그는 사건을 둘러싼 힘의 균형을 뒤흔들며, “한번 해보자는 거지? 언제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라며 두 변호사를 거침없이 압박하기 시작한다. 신이랑을 향한 위협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덤프트럭 사고로 이어지는 충격적인 장면은 상황을 한순간에 파국으로 몰아넣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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