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플러스 ‘블러디 플라워’가 5화 · 6화 공개와 함께 이야기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생명’과 ‘법’, ‘정의’의 경계를 더욱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정주행 욕구를 자극했던 이 작품은 5·6화를 통해 그 긴장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6화에서는 의료 시연 성공 이후, 이우겸을 ‘구원자’로 소비하는 세상이 펼쳐진다. 채움메디컬센터 ‘채 의장’(권수현)은 이우겸을 중심으로 거대한 판을 설계하고, 이우겸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사건은 또 다른 방향으로 번진다. ‘박한준’(성동일), ‘차이연’(금새록), ‘조우철’(신승환) 그리고 ‘윤민경’(정소리)은 각자의 입장에서 대립해 왔던 구도를 벗어나 혼란 속에서 뜻밖의 공조를 시작한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지는 단서들은 인물들을 더 큰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구원과 조작, 진실과 거래가 뒤엉키며 판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간다.
의료 시연과 선고, 그리고 드러나기 시작한 과거. 5·6화는 ‘블러디 플라워’가 단순한 K-스릴러 장르물을 넘어 사회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제 단 2개의 에피소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세상을 구할 천재적인 의술을 가진 연쇄살인범 이우겸을 둘러싼 판단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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