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Care

[예지원의 중년 피부 리셋 ④] 첫 단계가 바뀌면 피부가 달라진다

김민주 기자
2026-02-20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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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의 중년 피부 리셋 ④] 첫 단계가 바뀌면 피부가 달라진다 (출처: bnt뉴스 DB)


피부는 흡수보다 바탕 준비가 먼저다.

어느 날부터 메이크업이 예전처럼 먹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같은 제품, 같은 순서였지만 피부 위 결과는 달라졌다.

톤이 미묘하게 탁해 보이고 파운데이션이 얇게 밀리는 순간. 예지원은 그 변화의 시작이 의외로 첫 단계라는 걸 깨달았다.

“예전에는 스킨은 그냥 습관처럼 바르는 단계였어요. 지금은 이 단계에서 피부 컨디션이 결정된다는 걸 느껴요.”

촬영 전 대기실, 강한 조명 아래 준비하는 시간. 피부가 지쳐 있는 날일수록 그녀가 먼저 하는 일은 무언가를 더 바르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편안하게 풀어주는 일이었다.

피부를 덮기 전에 피부를 먼저 숨 쉬게 하는 시간. 우유빛 워터 제형의 스킨은 가볍게 스며들지만 크림처럼 은은한 보습감을 남긴다.

피부 톤을 정돈하고 건조한 부위에는 덧발라 잠시 머무르게 한다. 마치 스킨팩처럼, 피부가 받아들일 준비를 천천히 돕는 방식이다.

끌레나 스킨케어 라인은 햄프줄기 유래 식물성 PDRN과 식물 유래 엑소좀 추출물이 만나 탄생했다.

외부 환경에 지친 피부를 억지로 끌어올리기보다는 피부본연의 유수분 밸런스를 되찾도록 돕는데 초점을 둔다.

겨울철과 환절기처럼 피부 컨디션이 흔들리는 계절에 편안하게 작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첫 단계 스킨은 단순 보습 이상의 역할을 한다.

주름·미백 이중 기능성을 담아 브라이트닝과 안티에이징을 함께 고려하고, 기미와 다크스팟이 신경 쓰이는 피부에도 부드럽게 흡수된다.

피부 톤을 정리하며 다음 단계의 흡수를 여는 과정이다.

이어지는 세럼은 수분과 탄력을 가볍게 끌어올린다. 히알루론산 중심의 산뜻한 수분 부스팅 제형이 무겁지 않게 스며들며 보습밀도를 조용히 채운다.

마무리는 피부결을 정돈하는 크림 단계. 쫀쫀한 텍스처는 각질층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수분 유지력과 은은한 광채를 남긴다.

예지원에게 이 첫 단계 루틴은 단순한 보습이 아니다. 하루 피부 흐름을 정리하고 피부의 속도를 가라앉히는 준비 과정이다.

피부는 준비된 만큼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그녀는 이 루틴에서 체감했다.

중년의 피부는 무언가를 더 얹는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결과가 달라진다.

첫 단계가 바뀌면 피부의 하루가 달라진다.

흡수를 서두르기보다 준비를 먼저 하는 피부. 그 작은 순서의 변화가 중년 피부의 결을 바꾸고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