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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김준수X고은성, 레전드 무대

정혜진 기자
2026-03-12 09: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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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김준수X고은성, 레전드 무대 (제공: 오디컴퍼니)


뮤지컬 ‘데스노트’의 폭발적인 신드롬을 창출했던 고은성과 김준수가 지난 10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않을 폭발적인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먼저, 고은성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의에 대한 절대적 확신을 냉철하게 구축하며, 이전 시즌보다 한층 진화한 ‘야가미 라이토’를 완성했다. “고은성의 목소리는 라이토에 최적화되어 있다”, “목소리만으로 라이토의 서사를 관통한다”라는 관람평이 줄을 잇듯, 타고난 단단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자신 스스로를 ‘심판자’라고 규정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쌓아 올린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은성은 대사의 미묘한 강약까지 절제된 호흡과 단단한 어조로 라이토의 판단을 무엇보다 강력하게 드러낸다. 특히 ‘엘(L)’과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심리적 우위를 점령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두 천재가 맞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극대화해 무대를 서늘하게 물들인다.

등장만으로도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엘(L)’ 역의 김준수 역시 더욱 강렬하게 돌아왔다. 이전 시즌보다 한층 정교해진 캐릭터 분석과 완벽한 표현력으로 시그니처 자세, 손가락을 두드리는 작은 습관까지 표현하며 ‘라이토’의 심리를 읽어 내려는 그의 행동은 단순한 추리를 넘어 캐릭터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기민함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대체불가한 독보적인 음색은 다음 수를 계산하는 예리한 판단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관객들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강렬한 샤엘을 직관했다”, “레전드 샤엘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샤엘의 무대였다”, “김준수가 왜 데스노트의 정체성으로 불리는지 알겠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무대에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강렬하고 또 강렬한 무대!”, “다른 캐스트들과의 합은 또 얼마나 좋을지 가늠조차 안 된다” 등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의 배경에는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배우들의 깊은 애정과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선과 악, 정의의 경계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이 매력적인 서사에 이끌려 스스로를 ‘성공한 덕후’라 칭할 만큼 깊은 애정을 가진 기존 주역들은 물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역시 뜨거운 열정으로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마지막 라인업이 빚어낼 시너지는 기존의 탄탄한 합에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며 더욱 불꽃 튀는 화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년 오디컴퍼니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으며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리는 작품이다. 치열한 심리전과 복합적인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야 하는 ‘데스노트’는 배우들에게도 매력적인 도전의 장이다. 여기에 원작의 세계관 속으로 직접 들어온 듯한 감도 높은 연출과 만화를 연상시키는 무대 프레임, 캐릭터의 심리를 정교하게 직조해 내는 중독성 강한 넘버가 더해지며 작품의 매력은 배가된다. 이는 무대에 오르는 모든 배우들에게 끊임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그 에너지는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개막 이후 예매처 장르 랭킹 상위권을 점령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뮤지컬 ‘데스노트’만이 가진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5월 10일(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산들은 오는 14일(토), 최서연은 22일(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라이토’ 역의 규현, 고은성, 임규형, ‘엘(L)’ 역의 김준수, 김성철, 탕준상이 마지막까지 무대를 채우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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