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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김승수 vs 김형묵

송미희 기자
2026-03-22 08: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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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김승수 vs 김형묵 (제공: KBS 2TV)


김승수가 김형묵을 향한 끈질긴 뒤끝을 보이며 대치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5회에서는 사사건건 얽히는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파란만장 스토리가 펼쳐졌다.

어제 방송에서 한성미(유호정 분)는 태한 그룹 모델로서의 첫 공식 석상을 앞두고 공주아(진세연 분)와 동행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모녀 사이에 날 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공주아는 과거 자신이 불안장애를 앓았을 당시 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엄마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또한 회사 내에서는 모녀 관계임을 밝히지 말자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현실적인 모녀 갈등의 단면을 보여줬다. 

이어 양현빈(박기웅 분)은 한성미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뜻하지 않은 오해가 발목을 잡았다. 황보혜수(강별 분)가 양현빈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자 한성미는 두 사람을 연인으로 오해했다. 설상가상으로 박준혁(한승원 분)이 양현빈의 옷에 커피를 쏟아 셔츠를 풀어 헤친 민망한 상황까지 목격하며 오해의 골은 더욱 깊어졌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양동익(김형묵 분)은 공정한(김승수 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앞서 이사 문제로 다툰 상황에서 공정한은 여전히 뒤끝 있는 태도로 일관했다. “널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라던 양동익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기 때문. 이에 양동익은 공정한에게 무릎을 꿇는가 하면 ‘은혜 노트’를 쓰겠다는 열정으로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공정한과 끈질기게 다가가는 양동익의 ‘창과 방패’ 케미는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가 하면 공대한(최대철 분)과 양동숙(조미령 분)은 각각 이혼 준비에 나섰다. 서류 발급을 위해 방문한 주민센터에서 동네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들은 공대한은 뒤이어 나타난 양동숙이 자신과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도왔다. 이후 양동숙과 대화를 나누던 공대한은 또다시 심장 통증을 느꼈고, 정순경(홍진기 분)에게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고백하며 향후 본격화될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한성미는 태한 그룹의 부부 동반 골프 레슨 행사에 초대받았다. 공정한은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남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양동익은 그를 위해 골프 코치를 자처했다. 

밤샘 밀착 레슨이 이어졌으나 공정한의 엉성한 실력에 양동익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속으로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겉으로는 애써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건네는 양동익과 기세등등하게 스윙을 날리는 공정한의 대비는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 무렵 공주아와 양현빈은 애칭 선정부터 깜짝 이벤트까지 달달한 연애를 만끽했다. 양현빈은 늦은 밤 공주아의 집 앞을 찾아가 꽃을 건넸다. 이를 눈치챈 나선해(김미숙 분)가 어떤 남자냐고 묻자 공주아는 “내 세계를 열어준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공주아는 디자인실에 닥친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했고, 이에 감동한 양현빈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굳건한 신뢰를 확인했다.

방송 말미 황보혜수는 양가의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 양현빈 몰래 그의 부모님을 행사에 초대했다. 그러나 차세리는 황보혜수와 양현빈의 사이를 오해하고, 한성미 역시 공주아의 연인을 박준혁으로 단정 지은 상황. 각기 다른 동상이몽에 사로잡힌 두 부부가 행사장에서 마주치는 강렬한 대면 엔딩은 오늘 16회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6회는 오늘(22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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