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서울 맛집, 노포를 찾아 떠난다.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편에는 게스트로, 연기와 노래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출연한다. 이번 '백반기행'은 닭곰탕, 닭무침, 닭찜, 복어 회, 참복전골, 복불고기, 전복버터구이, 복가라아게, 그리고 김치 10종 고깃집, 도끼 삼겹살, 홍게된장국수 맛집, 노포 식당을 찾을 예정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전 국민의 떼창을 유발하는 메가 히트곡 '소주 한 잔'의 주인공이자 탁월한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쥐락펴락하는 명품 배우 임창정이 일일 식객으로 동행한다. 일흔을 훌쩍 넘긴 만화가 허영만과 다재다능한 재주꾼 임창정이 발걸음을 향한 곳은 다양한 안주거리가 즐비한 미식의 도시 서울이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은 이번 백반기행의 주인장인 식객 허영만과 아주 특별하고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과거 임창정이 환규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영화 '비트'의 원작 만화를 그린 원작자가 바로 허영만 화백이었던 것이다. 세월이 한참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전설적인 명대사 "17대 1"을 탄생시키며, 임창정을 최고의 씬스틸러로 만들어준 장본인과의 재회인 셈이다. 무려 29년이라는 긴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서울의 숨은 안주 맛집들을 차례로 찾아 나선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소박한 식당 공간에서 두 사람은 지난 추억을 안주 삼아 서울의 깊고 진한 맛에 푹 빠져든다.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임창정의 화려한 연예계 인생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그에게도 차마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길고 서러웠던 짠내 나는 무명 시절이 존재했다.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에서 임창정은 춥고 배고팠던 과거의 생생한 비화를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스통을 나르고 새벽부터 신문지 배달 알바를 전전하던 팍팍한 삶 속에서, 그에게 기적처럼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대선배 배우 이병헌의 전화 한 통이었다고 회상했다. 그 짧은 통화 한 번이 암울했던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셈이다. 이병헌과의 깊은 인연 덕분에 천신만고 끝에 대망의 1집 앨범 발매까지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대중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 뼈아픈 좌절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뜻밖의 기적이 일어났다. 우연히 길거리 리어카에서 흘러나오던 1집 수록곡 '이미 나에게로'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당시 음악방송 차트 6위까지 껑충 뛰어오르는 엄청난 '역주행 신화'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길고도 처절했던 무명 시절을 단단하게 딛고 일어섰기에, 오늘날 대중을 울고 웃기는 그의 탄탄한 내공이 비로소 완성될 수 있었음을 증명한다.

음식의 맛에 흠뻑 취한 임창정은 이날 찾은 노포 식당에서 자신의 메가 히트곡 '소주 한 잔'과 파워풀한 신곡 '미친놈'을 즉석에서 시원하게 라이브로 열창하며 식당 안을 순식간에 열광적인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이 오직 사랑하는 아내 서하얀만을 생각하며 진심을 담아 작사, 작곡했다는 뭉클한 세레나데 '또 다시 사랑'의 숨겨진 비화도 함께 소개된다. 임창정은 곁에 앉은 아내를 향해 직접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며 식당 안을 핑크빛 고백의 현장으로 물들여 지켜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엔터테이너지만, 아내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로맨티시스트 남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 임창정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전망이다.
이날 차려진 서울의 푸짐한 밥상에는 화려한 기교 대신 장인의 깊은 내공이 빚어낸 세월의 맛이 가득 담겼다. 평소 임창정이 즐겨 찾는다는 단골 노포의 뜨끈한 닭곰탕과 매콤달콤한 닭무침, 무려 1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숙성 김치를 자랑하는 고깃집의 압도적인 도끼 삼겹살과 쪽파 차돌, 그리고 24년 경력을 자랑하는 일식 명인이 선보이는 화려한 복집 활어 코스까지. 참복 사시미, 복불고기, 전복 버터구이 등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안주 열전이 두 식객의 젓가락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만들었다.

수십 년째 흔들림 없이 전국 방방곡곡의 소박한 밥상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언제나 밥상머리에서 피어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을 눈부시게 조명해 왔다. 일흔을 훌쩍 넘긴 백발의 식객 허영만과 영화 '비트'로 맺어진 29년 지기 후배 임창정의 만남은, 다채로운 안주가 가득한 서울의 식당 안에서 그 어떤 화려한 만찬보다 더욱 빛나고 유쾌한 조화를 이루었다.
골목 모퉁이에서 수십 년간 묵묵히 불판을 지켜온 상인들의 굳은 주름과 그들이 정성껏 차려낸 맛깔나는 안주들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깊은 여운과 위로를 건넨다.

눈물겨웠던 무명 시절의 설움을 딛고 일어서 대체 불가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우뚝 선 임창정. 그가 일일 식객으로 나서 허영만과 함께 찾아낸 숨은 안주 맛집들은 시청자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단번에 되찾아줄 것이다. 명불허전의 가창력과 시원시원한 입담을 장착한 임창정의 유쾌한 에너지가 안방극장을 가득 채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감춰진 그의 눈물겨운 과거와 18살 나이 차를 극복한 달달한 러브스토리까지,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임창정의 진짜 인생 드라마가 서울의 맛깔나는 안주 밥상과 함께 펼쳐진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40회 방송시간은 22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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