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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1609만…매출액 1553억

김민주 기자
2026-04-06 0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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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사는남자' 누적 관객 수 1609만 명…매출액 1553억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마침내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상영횟수 5,104회를 기록하며 9만 4,382명의 일일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1,609만 1,673명을 기록, 꿈의 고지인 16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일일 매출액 약 9억 4,737만 원을 더해 누적 매출액 역시 1,553억 3,089만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왕과 사는 남자'의 막판 흥행 스퍼트는 다른 천만 영화들과 비교해 봐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1031만 명을 동원한 '기생충'이나 1156만 명을 기록한 '부산행' 등 대다수의 메가 히트작들이 천만 돌파 이후 흥행 후반부에 접어들며 일일 관객 수가 급격히 하락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리고 있다. 1600만 명을 돌파한 시점임에도 여전히 하루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1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명량'과 '극한직업' 단 두 편뿐이었다. 거침없는 관객 유입을 바탕으로 세 번째 1600만 클럽에 가입한 '왕과 사는 남자'가, 이 기세를 몰아 역대 박스오피스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의 대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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