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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일상 빌런들에게 일침

서정민 기자
2026-05-01 0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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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채널


그룹 에픽하이가 유튜브 채널 'EPIKASE'에서 새치기·러닝 크루·비밀번호 규격까지 일상 속 빌런들을 향해 통쾌한 소신 발언을 쏟아내며 팬들의 공감과 폭소를 동시에 자아냈다.

그룹 에픽하이가 일상 속 다양한 빌런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에픽하이는 지난달 30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나를 빡치게 하는 것들 ft. 인생 해물포차'라는 제목의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한 해산물 포장마차에 방문해 '나를 빡치게 하는 것들'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투컷은 최근 마트 고객상담실에서 새치기를 당한 일을 공유하며 토크 예열에 들어갔다. 타블로도 "다른 때보다 아이랑 있는데 새치기 당하면 진짜 싸우고 싶다"라며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놨고, 투컷은 새치기 빌런들을 향해 "좀 더 줄을 서시고 자기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 주셔라"라며 일침 했다.

미쓰라는 운전 중 애매한 타이밍에 신호에 걸려 부득이하게 횡단보도에 서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한 어르신이 본인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면서 나한테 삿대질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투컷은 "나이 먹었다고 전부 다 어르신이라는 표현은 안 맞는 것 같다. 어르신은 어르신처럼 행동할 때 어르신인 거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타블로도 요즘 유행인 러닝 크루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러닝이 문제가 아니라 무리 지어 다니지 좀 말라"라고 말했고, 투컷은 "건전한 취미를 영위하려고 모인 거면 그것만 하면 되는데 단체로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로도 에픽하이는 본인들을 화나게 했던 다양한 경험담을 주고받았다. 이 가운데 투컷은 "에픽하이 스펠링을 'EPIC'로 쓰거나 'EPICK'로 쓰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조금만 검색해 보면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타블로는 과거 한 공연에서의 일을 언급하며 "혜정이와 하루가 에픽하이 플래카드를 만들어 왔는데 그때 스펠링이 'EPIC'로 돼 있는 걸 보고, '아 (남들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너그러워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쓰라는 인터넷 비밀번호 설정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 모여서 비밀번호 대문자 쓰는 거 하게 하든지 안 해도 되게 하든지 하나만 정해라. 특수문자 넣게 하든지 안 넣게 하든지 규격으로 만들어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투컷은 "지금 사회가, 여러분이 속해 있는 단체가 여러분을 무시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으로 부딪히면 된다"라며 '투컷적 사고'로 응원을 전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EPIKASE'를 통해 매주 다양한 주제, 게스트와 함께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