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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 [화보]

정혜진 기자
2026-05-04 1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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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 [화보] (제공: 볼드페이지)


넷플릭스 ‘기리고’에 출연한 배우 전소영이 화보 인터뷰를 통해 작품 비하인드와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전소영은 이번 화보에서 화이트 드레스부터 빈티지한 플로럴 스타일링까지 다채로운 룩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작품 비하인드부터 배우로서의 고민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전소영은 “사실 겁이 많은 편이라 공포물을 잘 못 본다”며 “어릴 때 무서운 걸 보면 엄마랑 같이 자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웃었다. 

그러나 작품 속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특수 분장을 한 배우분들과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무서웠다”며 “촬영할 때도 ‘이따 보자’ 하면서 일부러 시선을 피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빙의 연기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방식을 밝혔다. “영화 ‘곤지암’을 참고하면서 감정을 잡았다. 연기를 한다기보다 ‘내가 그 존재다’라고 생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몸을 쓰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더라”며 “극중 ‘건우’ 역을 맡은 백선호 배우가 겁이 없는 편인데, 그를 무섭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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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 [화보] (제공: 볼드페이지)


액션 장면 역시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고. 전소영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나 몸이 부딪히는 장면도 대역 없이 촬영했다”며 “리허설을 충분히 거쳐 NG는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난 뒤의 상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촬영 중에는 긴장감 때문에 잘 모르지만, 끝나고 나면 몸에 힘이 풀리면서 피로가 확 몰려온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그는 “웃음을 잘 못 참는 편이라 NG를 낸 경우가 더 많았다”며 “특히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긴장과 웃음이 동시에 와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촬영 중 겪은 실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전소영은 “닫혀 있던 화장실 문이 계속 흔들리고, 조명이 갑자기 깜빡이는 일이 있었다”며 “확인해도 아무도 없어 모두가 놀랐다”고 말했다. “그때는 정말 무서웠지만, 한편으로는 ‘이 작품 잘되려나 보다’라고 생각하려 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보였다.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한 고민도 진솔하게 전했다. 전소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과 감정신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표현의 폭이 넓어졌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배움 역시 강조했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감정을 끌어가는 방식을 많이 배웠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이 나는 장면들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드라마 ‘아너’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나영 배우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눈물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고 있을 때 선배님이 먼저 ‘내가 울면 같이 울 수 있겠냐’고 물어봐 주셨다. 그 눈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그 장면이 잘 나온 건 전적으로 선배님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인터뷰 내내 드러난 전소영의 솔직한 태도 역시 인상적이다. 그는 “저를 표현하는 말로 ‘다.궁.배’를 좋아한다”며 “다음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소영은 “더 많은 분들이 전소영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올해 목표를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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