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전부터 거친 판정과 연이은 퇴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남아공을 제압했다.
전반 9분 훌리안 퀴뇨네스가 이번 대회 1호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경기의 가장 큰 화제는 득점보다 퇴장이었다.
후반 4분 남아공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멕시코도 예외는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주장 세사르 몬테스가 남아공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 10명, 남아공 9명이 뛰는 상황에서 종료됐다.
특히 몬테스의 퇴장은 한국 대표팀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멕시코 수비의 핵심인 그는 오는 19일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중앙 수비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부담을 덜게 됐다.
세 장의 레드카드 모두 다이렉트 퇴장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멕시코는 승점 3을 챙기며 A조 선두로 출발했지만, 수비진 공백과 기대 이하의 골 결정력이라는 과제도 함께 떠안았다.
한국은 이날 체코와 1차전을 치른 뒤 19일 멕시코, 25일 남아공과 차례로 맞붙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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