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북한 축구의 열악한 현실을 조명한다.
지난 12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했다. 멕시코, 미국, 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로, 대한민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19일, 축구 강국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패배하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주 이만갑에서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북한 축구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특별한 두 인물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바로 전 국가대표 출신 축구 해설위원 조원희 씨와 북한 국가대표 출신이자 K리그2 2년 연속 득점왕 안병준 씨다. 특유의 유머와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한 조원희 씨는 수원FC 소속 시절 함께 뛴 안병준 선수와의 일화를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두 전직 국가대표가 전하는 남북 축구의 모든 것과 그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이야기들은 이번 주 이만갑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다.
이는 북한 선수단의 무려 12년 만의 방남으로 많은 이목이 쏠렸는데. 하지만 공항에서부터 북한 선수단은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버스에서는 커튼까지 친 채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며칠 뒤 열린 남북 맞대결. 5천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이만갑 탈북민 출연자들도 경기 직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누구보다 뜨겁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 이만갑 팀. 하지만 아쉽게 북한 ‘내고향’ 팀이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도쿄 베르디 벨라자팀까지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 내고향축구단. 하지만 이렇게 우승을 하고도 북한 여자축구팀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끝내 가져가지 못했다는데. 그 놀라운 이유는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한 축구 선수들이 처한 현실도 공개된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안병준 선수에 따르면 재일교포 선수들은 북한 대표팀에서 연봉은 커녕 하루 수당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또 북한 축구만의 독특한 훈련 문화도 공개되는데. 안병준 선수는 북한 대표팀의 훈련 강도가 일본에서 경험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비중이 상당히 컸다고 증언한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반칙 훈련의 존재. 심판 눈을 피해 상대 선수의 급소를 치거나 함께 쓰러지는 연기를 하는 반칙 기술을 공식 훈련에서 가르쳤다는 강세계 씨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술렁인다. 북한 축구의 충격적인 현실은 오직 이만갑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재일교포 3세이자 북한 여권을 보유한 ‘조선적’ 신분의 안병준 씨. 북한과 한국, 두 체제의 축구를 모두 경험한 그는 북한 대표팀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평양 호텔에서 생활하며 자신을 늘 안내해주던 아주머니가 있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탈북민 출연자들은 “사실상 감시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안병준 씨 역시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또한 북한 선수들과 숙소를 따로 사용해야 했고, 나눈 대화마저 감시 대상이 됐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에 휩싸인다.
이어 안병준 씨는 대표팀 시절 친분이 두터웠던 한광성 선수의 이야기도 공개한다. 한광성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북한 축구의 미래’로 불렸지만 대북 제재 여파로 해외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북한으로 돌아가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준 씨가 전하는 북한 축구의 민낯은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펼쳐지는 북한 축구의 모든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의 방송 시간은 21일 저녁 8시 50분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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