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 손님의 등장으로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이 함께 살게 됐다는 특별한 사연의 집을 찾는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는 어느 날 갑자기 은채네 집 베란다에 날아와 시멘트 바닥 위에 알 하나를 낳으며 인연이 시작됐다. 혹시라도 알이 떨어질까 걱정한 은채네 가족은 직접 인공 둥지를 만들어줬고, 덕분에 육아 경험이 부족했던 황조롱이 부부는 안심하고 베란다에 자리를 잡아 3개의 알을 정성껏 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만히 있던 알 하나가 꿈틀거리더니 첫 번째 새끼 황조롱이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약 4시간 뒤에는 둘째도 알을 깨고 태어나며 가족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형제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동안 마지막 세 번째 알은 좀처럼 움직임이 없어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 무사히 부화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홈캠을 들여다보는 것이 은채네 가족의 일상이 됐다.
마지막 알의 부화를 기다린 지 일주일가량 지난 어느 날, 첫째와 둘째 사이로 작은 솜뭉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드디어 셋째 '여름이'가 알을 깨고 세상과 처음 마주한 것이다.
한편 하루아침에 베란다로 찾아온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부부와 은채네 가족의 선물 같은 동거, 그리고 기적처럼 태어난 세 형제의 성장기는 1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