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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밥’ 이준익 감독 GV 확정

서정민 기자
2026-08-14 08: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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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이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극장 상영에 이어 이준익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에서 초청 상영된다. 모바일 환경에서 주로 소비되는 세로형 숏드라마를 극장 스크린으로 옮겨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보인다.

레진스낵 오리지널 작품인 ‘아버지의 집밥’은 고리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아내 순애(이정은)가 요리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남편 하응(정진영)이 처음으로 집밥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를 계기로 가족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평생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밥을 당연하게 여겼던 하응은 순애가 쓰러진 뒤에야 집밥에 담긴 노동과 희생을 깨닫는다. 정진영과 이정은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변요한은 아들, 박지연은 며느리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동주’, ‘자산어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 세로형 숏드라마에 맞는 화면 구성과 캐릭터 해석을 더했다.

이준익 감독은 “너무나 당연해서 소중한지 몰랐던 일상의 온기를 담아내려 한 작품”이라며 “세로 프레임 속에서 오히려 캐릭터의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숏드라마의 세로 화면이 제공하는 낯설고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큰 극장 스크린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집밥’은 앞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돼 ‘플랫폼 기획전: 숏폼 시네마’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는 씨네플레이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며 미래 K영상 콘텐츠와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200편의 응모작 가운데 12편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민규동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한정수 감독, 김원진 감독, 배우 이연이 심사에 참여한다.

행사는 29일 오후 1시 ‘아버지의 집밥’ 상영과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하는 이준익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로 시작한다. 오후 5시에는 신인 크리에이터상, 인공지능 숏드라마상, 우수상, 배우상, 대상 시상식과 대상작 상영이 이어진다.

제1회 코리아 숏드라마 어워즈는 오는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온라인 예매는 24일 오전 11시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사진제공=레진스낵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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