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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아이돌’ 6개월 데뷔 결국 실패

서정민 기자
2026-08-18 07: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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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아이돌'


‘죽어도 아이돌’의 6개월 데뷔 프로젝트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연습생 6명이 데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일부 멤버가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각자의 선택이 엇갈렸다.

지난 17일 공개된 ‘죽어도 아이돌’ 최종회에서는 6개월간 이어진 데뷔 프로젝트의 마지막 평가와 결과가 공개됐다. 회사는 연습생들의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당장 데뷔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로젝트 종료를 결정했다.

마지막 평가를 앞둔 연습생들은 여섯 명 모두가 참여한 자작곡 제작에 나섰다. 오준희와 루카스, 매튜가 각각 곡을 준비했고 멤버들의 선택으로 오준희의 비트가 최종 선정돼 ‘스파크’가 완성됐다.

최종 월말평가는 연습실이 아닌 거리에서 진행됐다. 연습생들은 직접 시민들에게 공연을 홍보하고 포스터와 소셜미디어 홍보, 무대 연출 등을 준비했다. 이어 대중 앞에서 연습곡과 자작곡 ‘스파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루카스는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무대가 끝난 뒤 아무도 말이 없었다”고 했고, 사무엘은 긴장으로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매튜 역시 “실력의 절반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심혜진 대표는 ‘죽어도 아이돌’ 멤버들에게 “아쉽지만 실패로 마무리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개개인에게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데뷔할 수준까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무기한 계약 연장 대신 멤버들이 직접 향후 진로를 결정하도록 했다.

결과를 받아든 멤버들의 선택은 엇갈렸다. 차이진신은 “23세가 되어 또 미뤄지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중국으로 돌아갔고, 사무엘 역시 독일에서 대학에 진학할지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갈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차이진신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루카스는 “내가 매튜만큼 실력이 좋았으면 데뷔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매튜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캐나다로 돌아갔다.

‘죽어도 아이돌’은 연습생들이 노력하면 반드시 데뷔한다는 성공 서사 대신 데뷔 문턱을 넘지 못할 수도 있는 현실을 담으며 6개월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연습생 6명의 마지막 선택이 담긴 ‘죽어도 아이돌’ 최종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제공=‘죽어도 아이돌’ 방송 화면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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