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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전 며느리, 시母 살해

서정민 기자
2026-08-24 08: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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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이 두 발이 청테이프로 묶인 채 숨진 이른바 ‘예산 청테이프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피해자 아들과 5년 전 이혼한 전 며느리였다.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80대 여성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홀로 살던 80대 여성 박 씨는 집 안에서 두 발이 청테이프로 묶이고 얼굴과 발에 락스가 뿌려진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였으며 목뼈와 가슴뼈도 골절된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 현장이 헤집어진 흔적을 토대로 처음에는 강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수사 과정에서는 피해자가 최근 농업 손실보상금 약 6500만 원을 받은 사실과 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사람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증언도 확보했다.

‘히든아이’에서 최강창민은 "보상금에 대해 잘 아는 마을 주민 중 한 명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동시에 마을 입구 CCTV 분석에 나섰다.

그러던 중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대에 번호판을 가린 차량 한 대가 마을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40대 여성 김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김 씨의 정체는 피해자의 전 며느리였다. 피해자 아들과 5년 전 이혼한 김 씨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차량 번호판까지 가린 채 피해자를 찾아간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특히 김 씨가 범행 이후 피해자에게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란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히든아이’ 출연진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강창민 역시 이를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 며느리가 5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의 어머니를 찾아간 이유와 범행을 둘러싼 전말은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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