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꼬꼬무' 광주대단지 사건

정윤지 기자
2026-08-27 10:05:05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1971 광주대단지 사건 조명

기사 이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1971 광주대단지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1971년 광주대단지 사건과 당시 퍼진 인육 괴담의 실체를 다룬다. 서울의 판자촌 철거 뒤 아무 기반 시설 없이 이주한 주민들이 생존권을 외치며 벌인 대규모 도시 빈민 투쟁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238회 ‘그림자 도시 - 1971 광주대단지 사건’ 편으로 꾸며진다. 배우 남규리와 윤병희, 이광기가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듣는다.

기사 이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남규리, 윤병희, 이광기 리스너(게스트)

박정희 정권 시절 김현옥 서울시장은 서울 재개발 과정에서 판자촌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광주대단지로 옮겨졌지만, 현장에는 수도와 전기, 교통, 병원, 일자리 같은 생활 기반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생계가 막막해진 주민들 사이에서는 산모가 갓난아기를 삶아 먹었다는 끔찍한 소문까지 번졌다.

기사 이미지
‘꼬꼬무’ 광주대단지 

‘꼬꼬무’는 이주 정책의 과정과 광주대단지에서 벌어진 주민들의 저항, 인육 괴담이 남긴 실체를 차례로 전한다. 정부 수립 뒤 생존권을 요구한 첫 대규모 도시 빈민 투쟁으로 거론되는 사건이다.

기사 이미지
‘꼬꼬무’ 남규리 주거 고백

남규리는 이야기를 듣던 중 옥탑방, 반지하, 고시원에서 살았던 시절을 털어놓는다. 남규리는 폭우가 내리면 옥탑방 안으로 물이 들어와 집안 물건이 떠다닐 만큼 열악했다고 회상한다. 윤병희와 이광기도 참혹한 당시 상황을 함께 듣는다. ‘꼬꼬무’는 도시 개발의 그늘에서 터져 나온 광주대단지 주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는다.

세 명의 이야기꾼이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사건을 1대1로 전달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238회 방송시간은 27일 밤 10시 20분이다.

기사 이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1971년 광주대단지 사건을 조명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꼬꼬무)'는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사건과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며,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하는 방송이다.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진행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윤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