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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주 4일제 실효성·대안 집중 탐구

이다미 기자
2026-09-14 15: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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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MBC ‘PD수첩’에서는 한국이 맞닥뜨린 ‘주 4일제’ 이슈를 다룬다.

15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PD수첩’이 ‘주 4일제, 하루를 돌려드립니다’ 편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민을 담아낸다. OECD 6위의 연간 노동시간과 과로사 문제 등 대한민국 사회의 ‘시간 빈곤’ 실태를 짚어보는 가운데, 업무 효율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주 4일제를 현실화한 국내 기업 사례를 검토한다.

또한 2,900명이 참가한 영국의 대규모 실험과 스페인 발렌시아의 도시 단위 주 4일제 실험 성과를 조명한다.

24시간이 모자란 사람들

지난해 업무상 질병 사망자 1,376명 중 과로 관련 뇌·심혈관 질환 사망자는 408명에 달한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주안 산치스 교수는 한국의 ‘과로사’ 개념에 놀라움을 표했다. 하루 24시간 중 자신을 위한 ‘재량 시간’이 부족한 한국 사회에서 오래 일하는 우리에게 하루를 줄이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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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하루를 줄인 사람들

꿈같은 이야기로 여겨지던 주 4일제를 현실로 만든 기업들이 있다. 대구의 한 IT 기업은 업무 공유 솔루션으로 ‘가짜 노동’을 줄여 휴일을 만들었고, 경기도와 세종시의 제조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설비로 생산성을 높였다. 2022년 영국에서는 61개 기업 2,900여 명이 참여한 최대 규모 주 4일제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와 매출 유지를 확인했으며 90%가 제도를 유지했다. 2023년 스페인 발렌시아 도시 실험에서도 대기오염 개선과 건강 증진 등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

이제, 고민을 시작할 때

세브란스병원은 2023년부터 간호사 대상 주 4일제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그 결과 3년 미만 간호사 사직률이 19.5%에서 7%로 급감하고 병가 일수도 줄어 환자 돌봄 질이 향상됐다. 그러나 이는 노사 합의와 대체인력 추가 비용 등 구조 개편이 수반된 결과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한국에서 여력이 있는 일부 기관만 도입할 경우 노동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

MBC ‘PD수첩’의 방송시간은 15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이다.

사진 제공 : MBC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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