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효주가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영화계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대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효주는 한일 합작 프로젝트인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타인과 눈을 맞추지 못하는 천재 쇼콜라티에 하나 역을 맡아 배우 오구리 슌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인물의 섬세한 내면과 사랑을 통해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 내며 극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한효주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주연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온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서도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인물에 온전히 녹아든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하나의 얼굴을 완성했다.
이번 비욘드 시네마상 수상은 매 작품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해온 한효주의 연기와 콘텐츠의 경계를 넓혀온 행보가 함께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효주. 새로운 환경과 캐릭터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는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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