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도 롯데에서 계속 뛰고 싶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07안타로 리그 최다 안타 1위를 달리던 레이예스는 KT 위즈 최원준의 추격을 뿌리치고 3년 연속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3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210안타 고지를 밟은 데 이어, 8회에도 안타를 보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특히 6회에는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최다 안타 경쟁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타이틀을 확정한 레이예스는 8회 대주자와 교체됐고,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레이예스는 헬멧을 벗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인 기록뿐 아니라 꾸준함도 빛났다. 레이예스는 3시즌 연속 전 경기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최원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레이예스는 ‘함께 완주한 최원준 선수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3시즌 동안 안타 600개를 달성한 레이예스는 롯데에서의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내년에도 롯데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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