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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 셀마 블레어, 승무원 폭행 혐의… 보석 석방

이반지 기자
2026-10-13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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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 셀마 블레어, 승무원 폭행 혐의… 보석 석방 (사진: sns)


배우 셀마 블레어(54)가 항공기와 병원에서 잇따라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보석으로 석방됐다.

12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인디라 칸 판사는 블레어에게 현금 2만 달러, 보석 보증금 6만 달러 또는 부분 담보 보증금 6만 달러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폭행 피해를 입은 병원 간호사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도 함께 내렸다.

블레어는 2건의 2급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2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블레어는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시작됐다. 블레어는 비행 중 승무원을 폭행하고 다른 승무원을 물어뜯는 등 소동을 벌였고, 결국 기내에서 제압됐다.

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경찰에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동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블레어가 구급차 안에서 항만청 경찰관의 머리를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게 된 것. 병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간호사까지 폭행한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

변호인 측은 블레어가 의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이 겹쳐 발생한 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스 변호사는 사건 전 블레어가 며칠간 촬영장에서 장시간 일한 상태로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블레어가 다발성 경화증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처방약을 제때 복용하지 못했으며, 앞서 넘어져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항공기 고도가 영향을 미치면서 심각한 혼란과 방향 감각 상실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블레어의 다음 재판은 2027년 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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