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인도의 17세 유망주를 제압하고 덴마크오픈 4강에 진출했다.
올해 5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와 시즌 9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초반 샤르마의 공격에 잠시 주도권을 내줬지만 안세영은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1게임 8-9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5-5 동점 상황에서 8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와 정교한 드롭샷으로 상대를 흔들며 3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의 올 시즌 성적은 59승 1패, 승률 98.33%가 됐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 2위)에게 패한 이후 4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에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덴마크오픈에서 시즌 9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만큼 2연패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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