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화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레드부터 블루, 그린 컬러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을 소화하며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새로운 작품을 앞둔 설렘과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유리는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이창동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서 전도연이 연기한 미옥의 어린 시절인 어린 미옥 역을 맡았다. 평소 존경해 온 배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된 것은 그에게도 꿈같은 경험이었다.
조유리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인물의 분위기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으며, 전도연의 출연작을 여러 차례 돌려보며 외적인 모습과 말투를 세심하게 살폈다.
완성된 영화를 두고는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라며 대본을 읽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장면의 의미까지 새롭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조유리는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 ‘버라이어티’에서 이전과는 결이 다른 승희 역을 맡아 캐릭터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
손예진을 롤모델로 꼽은 그는 자신의 연기를 잘 해내는 것을 넘어 선배 배우들이 현장을 이끌어가는 방식과 주연 배우가 짊어지는 무게까지 살펴보게 됐다고 밝혔다.
작품을 준비할 때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편이라는 조유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할 때도 있지만,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다음 도전을 준비한다. 앞으로 액션과 시대극, 공포 영화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10년 뒤에도 가수와 배우 두 가지 모습을 이어가며 지금보다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조유리.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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