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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안보현, 첫 사극 주연 [화보]

정혜진 기자
2026-10-26 0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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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안보현, 첫 사극 주연 [화보] (출처: 싱글즈)


‘신의 구슬’ 안보현, 이성민, 수현이 첫 방송을 앞두고 화보로 먼저 뭉쳤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신의 구슬’의 주역 안보현, 이성민, 수현이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의 구슬’은 ‘재벌집 막내아들’ 정대윤 감독과 ‘정도전’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의 구슬’에서 첫 사극 드라마 주인공에 도전한 안보현은 ‘관음보주’를 찾아 나서는 관음보주 호송대 특임지휘관 백결 역을 맡았다. 

안보현은 작품의 대본을 처음 접했을 당시 “여태껏 보지 못한 드라마다”라고 느꼈다며 “전체적으로 대본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극 중에 무척 다양한 인물이 나오는데, 대본상에서도 그들과의 관계성을 체감할 수 있어 얼른 현장에 나가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민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연기해볼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결정한 면도 있다”며 이성민을 향한 팬심도 드러냈다.

사극 드라마 액션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서는 “백결은 호송대 안에서도 특별하게 활과 검을 사용하는 캐릭터인데, 저도 활과 검을 다루는 건 처음이라 노력을 많이 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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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안보현, 첫 사극 주연 [화보] (출처: 싱글즈)


또 긴 촬영 기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호송대 대원들과의 ‘케미’를 언급하며 “현장에서도 함께하는 팀원들과 계속 연기를 맞춰 보면서 아이디어를 쌓아가고, 그렇게 완성한 장면이 많다. 우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장면을 감독님께 보여드렸을 때 ‘빵빵’ 터지시면 그렇게 뿌듯했다. 첫 촬영을 할 때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는 학생의 마음으로 긴장하며 현장에 나갔는데, 마지막 촬영을 할 때쯤에는 ‘벌써 방학이야?’ 하면서 이별을 아쉬워했다. 열 명의 호송대 팀원들이 한 명씩 전학을 가는 듯한 느낌이들 정도로”라며 말하며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들과 함께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산속에서 촬영하는 중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 번 나가서 먹어볼까?” 하고 다 함께 식당에 간 적이 있다. 사극 분장을 한 채여서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만 그런 경험은 흔치 않아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다"고 했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춘 정대윤 감독과 다시 만났다. 그는 함께 식사하던 중 정 감독에게 근황을 물었다가 ‘신의 구슬’ 출연까지 이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극을 준비한다는 이야기에 대본을 보고 싶다고 했고, 액션 연기가 많아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본 표지에 실제 문헌에 등장하는 “임금이 윤허하여 야별초 10인을 보냈다…”라는 글이 적힌 것을 보고 실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작품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최구’에 대해서는 “은퇴를 앞둔 노쇠한 야별초 군인이다. 이제는 가족과 조용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평생 전장을 누비느라 함께 시간을 보낼 틈이 없었거든. 그래서 이번 원정에서 살아남아야만 한다.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과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강말금 배우가 아내인 ‘설아’ 역으로 함께했는데, 백결과 왕희의 사랑 이야기 외에 나와 강말금 배우의 멜로에도 집중해주시면 좋겠다. 안보현의 멜로가 큰 축이라면 우리의 멜로도 작은 축을 담당한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짚어냈다.

수현은 ‘신의 구슬’에서 궁주 왕희로 변신한다. 수현은 왕희에 대해 궁주라는 단어에서 떠올릴 법한 전형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라며 감정 변화가 다채롭고 솔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음보주 호송대의 여정이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역시 중요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처음 도전하는 로맨스 연기에도 매력을 느꼈다는 수현은 “안보현 배우가 백결 그 자체로 존재해줘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따라가며 왕희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왕희의 감정에 몰입하며 리딩 후 일주일 정도 눈물을 흘렸다는 에피소드와 함께 “왕희는 늘 외롭다는 마음을 기저에 깔고 지낸다. 사랑을 받아본 적도 없이 외롭게 혼자 버티던 사람이 자신에게 보내는 진심을 깨달은 거다. 처음 느껴보는 순수하고도 진실된 사랑을 통해 ‘이게 진짜 사랑인 거구나’ 하고 처음 알게 되는 것”이라며 그 감정을 붙잡고 드라마 전체를 끌어 간다고 전해 수현 표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에디터에 질문에 “수현의 ‘고전미’를 발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웃음) 보통 나에게 기대하시는 모습은 대체로 세련되거나 도회적인 느낌인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외적인 모습은 고전적이지만 내면은 당찬 인물의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다.” 라는 말과 함께, “연기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말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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