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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뮤지컬 ‘마제스티’ 첫 공연 성료

이반지 기자
2026-10-29 0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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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뮤지컬 ‘마제스티’ 첫 공연 성료 (사진 제공: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마제스티’ 첫 공연을 성료했다.

엄기준은 10월 27일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뮤지컬 ‘마제스티’로 관객들을 만났다. 

해당 작품은 19세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스로를 ‘미합중국의 황제이자 멕시코의 수호자’라고 선포했던 왕관 없는 황제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의 이야기를 담았다.

엄기준은 낡은 군복과 깃털 모자를 쓰고 자신을 황제라고 칭한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를 빛냈다. 그는 허황된 칙령으로 사람들의 조롱을 받기도 하지만, 혼란과 혐오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따뜻한 면모를 발휘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가는 인물의 여정을 그려냈다.

노턴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엄기준은 “노턴이 스스로를 황제라고 선포한 괴짜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을 읽을수록 독특한 인상 너머로 다양한 모습이 보였고, 노턴이 가진 여러 매력에 자연스럽게 이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턴이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너무 허무맹랑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데 신경 썼다”면서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추구하는지 전해지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그 시대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섬세한 표현력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첫 공연을 마치고 엄기준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열정을 가지고 함께 준비했던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함께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관객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엄기준은 “당시 노턴이 꿈꾸고 추구했던 모습들이 지금 우리의 삶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공연을 즐기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많은 관객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뮤지컬 ‘마제스티’는 오는 11월 15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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