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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X안동구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팍팍 현실 연애담

윤이현 기자
2026-10-29 0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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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X안동구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팍팍 현실 연애담 (제공: 오프너필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가 전세 사기로 집을 잃은 청춘 커플의 현실적인 연애와 웃픈 동거기를 그리며 많은 청춘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예고한다.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는 가진 것이라곤 사랑과 꿈밖에 없는 20대 커플 화란과 이완이 전세 사기로 보증금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청춘 생존 로맨스. 

웹툰 작가를 꿈꾸지만 생계를 위해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화란(김향기)과 힙합 뮤지션을 꿈꾸며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이완(안동구)은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집을 잃고 지하 2층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함께 미래를 그렸던 두 사람은 당장 머물 곳과 생계를 해결하는 동시에 각자의 꿈도 놓지 않아야 하는 현실에 부딪힌다.

집을 구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다. 이완의 친구 경태(홍시영)의 도움으로 새로운 거처를 찾아 나선 두 사람은 공인중개사 안다정(정이랑)을 만나 기상천외한 매물들을 마주한다. 

특히 상식을 뛰어넘는 ‘화장실 시리즈’ 매물과 단점을 장점으로 포장하는 안다정의 능청스러운 화법은 집 구하기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바꾼다. 내 집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주거 문제를 넘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연인 사이의 갈등까지 유쾌하게 짚어낸다.

김향기와 안동구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꿈꾸지만 생계와 현실 앞에서 고민하는 화란과 이완으로 호흡을 맞춘다. 서로에게 끌리고 의지하면서도 다른 성격과 선택으로 부딪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 연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감정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정이랑은 기상천외한 매물을 소개하는 공인중개사 안다정 역으로 능청스러운 코미디를 선보이고, 홍시영은 자신만의 음악을 찾아 나서는 이완의 친구 경태 역으로 개성을 더한다. 네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이 어우러져 풋풋한 설렘부터 예측불허의 소동까지 풍성한 재미를 완성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집도, 이루고 싶은 꿈도 마음처럼 얻기 어려운 현실. 그럼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내일을 만들어가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는 오는 11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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