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등이 영화 ‘살생부’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누적 조회수 1억 2천만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김홍선 감독과 해외 제작진이 참여한다.
영화 ‘살생부’는 피로 권력을 차지한 조선의 최고 권력자 한명회와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복수를 꿈꾸는 백이화,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무사 장길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 사극이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권력을 둘러싼 인물들의 대립을 그린다.
정성일은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은 반석으로 분한다. 비밀 조직 화접몽과 함께 한명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백윤식은 과거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이름을 떨쳤던 대장장이 지학 역을 맡았다. 현재 조선 최고의 무사인 백무한을 길러낸 스승으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다가 예상치 못한 순간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인물이다.
위하준은 왕좌를 향한 야망을 품은 수양대군을 연기한다. 최귀화는 한명회의 최측근이자 권력의 핵심 인물 윤겸으로 등장해 한명회를 위협하는 이들에게 냉혹한 모습을 드러낸다.
박지환은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의 핵심 인물 박팽년 역을 맡는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충신으로 한명회와 대립한다.
조복래는 한명회의 명령을 수행하는 암살 조직의 수장 유혈목으로 변신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최다니엘은 반석, 박팽년과 함께 한명회에 맞서는 성삼문 역을 맡는다.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인물이다. 현봉식은 한명회의 측근 노광으로, 이성욱은 박팽년과 성삼문을 도와 단종 복위를 도모하는 하위지로 출연한다.
다만 이야기의 핵심 인물인 백이화와 장길도의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명회의 살생부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며 복수를 위해 야귀가 된 백이화와 한명회의 오른팔 장길도를 누가 연기할지 관심이 모인다.
연출은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 ‘늑대사냥’ 등을 선보인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영국 범죄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리드 디렉터로 참여하며 해외에서도 활동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권력을 둘러싼 잔혹한 대결을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영상미로 표현할 예정이다.
원작의 세계관에 배우들의 연기와 김홍선 감독의 액션 연출, 해외 제작진의 기술력을 결합해 기존 사극과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화 ‘살생부’는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이며 2027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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