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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이기찬·아이비·적재·투어스 출동

서정민 기자
2026-11-07 08: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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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기찬이 할리우드 진출 이후에도 10년째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기까지 영어 발음을 수없이 교정받았던 과정을 공개하며 끊임없는 도전의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이기찬, 아이비, 적재, TWS(투어스)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와 음악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날 이기찬은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준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열창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데뷔곡 ‘Please(플리즈)’부터 댄스곡 ‘비바 내 사랑’까지 선보이며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과거 댄스곡 활동에 대해서는 “‘흔들린 우정’이 난리가 나니까 무조건 댄스곡을 해야 한다는 공식이 생겼다”며 “뇌를 보호하기 위해 당시 기억을 지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감기(2026)’로 약국 버스킹을 진행한 이기찬은 이후 여러 곳에서 섭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곡 ‘춤추는 나무’를 ‘춤추는 나물’로 바꿔 전통시장에서도 공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말 데뷔 30주년 콘서트 소식도 전했다. 드라마 ‘센스8’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그는 당시 영어 대사를 막힘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 외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로도 계속 10년째 오디션을 보고 있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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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아이비는 대표 넘버 ‘Roxie(록시)’ 무대를 선보였다. 현지에서 총 24회 공연을 마친 그는 “대사가 굉장히 많아서 영어 공부를 미친 듯이 했다. 발음 지적만 천 번을 받았다”며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스스로 틀에 가두고 고민하던 시기에 행운처럼 기회가 왔다. 다시 한번 꿈을 꾸게 된 계기였다”며 브로드웨이 도전의 의미를 전했다.

가수 데뷔 당시의 비화도 공개했다. 발라드 가수를 꿈꿨던 아이비는 “곡을 받으러 박진영을 만났는데 댄스 레슨을 받아보라고 했다. 한 달을 연습하면서 제 안에 있는 섹시함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후 대표 발라드곡 ‘바본가봐’를 부른 데 이어 성시경과 ‘남과 여’ 듀엣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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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는 데뷔곡 ‘View(뷰)’를 기타 연주와 목소리만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어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해 ‘Runaway(런어웨이)’의 사운드를 완성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1년 전 성시경에게 직접 작곡한 ‘사랑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을 선물했다는 적재는 곡 발표가 늦어지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듣는 순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가 타이밍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적재는 선미와 함께한 송캠프에서 맞춤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신곡 ‘틀려도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미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적재와 함께 안무를 선보이며 특별한 호흡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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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는 미니 5집 타이틀곡 ‘널 따라가 (You, You)’와 신곡 ‘내 이름을 불러줘’ 무대를 펼쳤다. 경민은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불렀으며, 영재와 신유, 경민은 자이언티의 ‘Complex(콤플렉스)’를 재해석했다.

또한 TWS는 성시경과 처음 만났을 당시의 반응을 성대모사로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이 자신들의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커버한 무대를 보고 감동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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