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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버스 추락…운전자 숨져

서정민 기자
2026-02-20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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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버스 추락…운전자 숨져(사진=독자, 연합뉴스)


전북 익산에서 출근길 통근버스가 농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기사가 숨지고 탑승자 20명이 다쳤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익산시 여산면의 한 이면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인근 농수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몰던 70대 운전기사 A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탑승자 21명 가운데 3명이 중상을, 17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불과 열흘 전 군산에서 발생한 통근버스 사고에 이은 것이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11일 군산시 소룡동에서는 통근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버스 운전자(50대)가 숨지고 승객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전북 지역에서 통근버스 사고가 잇따르자 전북경찰청은 교통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은 도내 전세버스 운수회사 84곳에 안전 책임을 강조하고 안전운전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과속·신호위반 등 중대 법규 위반 행위와 안전띠 미착용 등 사고 유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버스 업체를 방문해 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과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라며 “많은 이들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만큼 통근버스가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