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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코와’ 신규 런칭… 이동 환경에 초점 둔 시스템웨어 선보여

이다미 기자
2026-01-15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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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코와(KOWA)’ 신규 런칭… 이동 환경에 초점을 둔 시스템웨어 선보여


신규 의류 브랜드 코와(KOWA)가 공식 런칭을 알리고 첫 제품을 공개했다. 코와는 의류를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이동을 위한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일상 이동과 여행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구조적 의류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이번 런칭을 통해 코와는 후디와 티셔츠를 첫 제품군으로 선보였다. 후디는 블랙, 티셔츠는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아우터와 세트 구성 등으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초기 출시 제품에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핵심 개념인 ‘모듈러 캐리웨어(Modular Carrywear)’ 설계가 반영됐다.

모듈러 캐리웨어는 의류와 가방, 장비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된 키트형 의류 구조다. 출퇴근과 도시 이동, 여행 등 서로 다른 이동 상황에서도 동일한 논리로 작동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코와는 접근성, 정리 구조, 사용 흐름을 기준으로 포켓을 단순한 장식이 아닌 도구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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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코와(KOWA)’ 신규 런칭… 이동 환경에 초점을 둔 시스템웨어 선보여

후디 제품인 ‘트랜짓 시스템 후디 01’은 캥거루 포켓과 히든 파우치 포켓, 탈착식 슬리브 모듈로 구성됐다. 캥거루 포켓은 사방이 막힌 혼잡한 환경에서도 필수 소지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지하철이나 공항 대기줄처럼 이동이 제한된 환경을 고려한 설계다.

함께 출시된 ‘트랜짓 시스템 티셔츠 01’은 여권과 교통카드 사용을 고려한 체스트 모듈 포켓을 적용했다. 세로 지퍼 형태의 체스트 포켓은 한 손으로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설계돼 플랫폼이나 게이트 상황에서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등판에는 스컬 아트워크가 적용돼 시스템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코와가 추구하는 구조적 사고와 이동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반영한다.

코와는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독일의 질서 있고 내구성 중심의 구조적 사고와, 서울의 빠르고 혼잡한 이동 환경을 함께 제시한다. 이러한 대비 속에서 “일상의 이동은 과연 사람에게 맞게 설계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으며, 혼잡한 대중교통과 공항 보안 검색대, 출퇴근 동선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제품 설계의 기준으로 삼았다.

브랜드는 시즌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전개 방식보다는 장기간 호환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지향한다.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하고, 실제 사용 과정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를 중심에 두고 있다. 재킷, 후디, 티셔츠, 가방이 동일한 그리드 규격을 공유해 포켓 모듈을 이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다.

코와 관계자는 “이동이 잦은 도시 생활자에게 옷은 스타일 이전에 동선을 관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런칭을 시작으로 이동 환경 속에서 의류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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