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비틀쥬스’ 오늘 개막

이현승 기자
2025-12-16 0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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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틀쥬스’, 오늘 개막 (제공: CJ ENM)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비틀쥬스’가 오늘(16일) 막을 올린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기발한 상상력과 스펙터클한 무대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화제작으로, 다수의 브로드웨이 흥행작을 탄생시킨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를 필두로,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마이클 커리(Michael Curry)가 마스크와 퍼펫을, ‘해밀턴’의 데이비드 코린스(David Korins)가 무대 디자인을 맡는 등 초호화 창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끊임없이 변신하는 ‘살아 움직이는 집’을 구현한 무대는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선사한다. 여기에 무대 위에 살아 숨 쉬는 다양한 퍼펫들은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초연 당시 ‘비틀쥬스 그 자체’로 극찬 받은 정성화, 익살스러움이 돋보이는 정원영 그리고 코믹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준수가 빚어낼 캐릭터 열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한 세상과 어긋난 듯한 고독한 소녀 ‘리디아’ 역의 홍나현, 장민제를 비롯해 ‘바바라’ 역의 박혜미, 나하나, ‘아담’ 역의 이율, 정욱진 등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베테랑 배우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비틀쥬스’만의 발칙한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수빈 번역가와 코미디언 이창호가 코미디 각색을 맡아 ‘한국판 말맛’을 입혔다. 이들의 섬세하고 독보적인 유머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비틀쥬스’는 한층 매콤해진 대사와 유머러스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다.

한편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늘(16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열린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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