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또 한 번 태극기를 들고 월드컵 응원에 나선다.
김흥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 대회 현장을 찾은 대표적인 축구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월드컵 응원 문화의 상징적인 인물로 활약하며 팬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해왔다.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김흥국은 미국 LA를 거쳐 멕시코로 이동한 뒤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자신이 이끄는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단체 응원을 계획했지만 여러 여건상 무산되면서 홀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김흥국은 “전쟁과 경제 상황 등으로 비행기값과 환율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었다”며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멕시코에 간다는 것 자체가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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