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공식 디지털 특별전 ‘찬란한 에르미타주’가 약 3개월간 누적 관람객 3만1000여 명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시를 계기로 한국 디지털 분관 설립과 차세대 전시 콘텐츠 공동 개발도 추진된다.
‘찬란한 에르미타주’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자체 제작한 디지털 전시 콘텐츠를 해외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다. 세계 최초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약 3개월간 열린 ‘찬란한 에르미타주’는 누적 관람객 3만1450여 명을 기록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과 관람객 간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에르미타주 디지털 콘텐츠가 해외 관람객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검증한 첫 국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전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관람객 반응은 향후 해외 전시 모델과 콘텐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를 공동 추진한 아트웍스와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장기 협력에도 나선다. 양측은 한국 내 디지털 콘텐츠 상설 운영과 한국 디지털 분관 설립,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시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민석 아트웍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에르미타주의 디지털 전시 콘텐츠를 해외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인 국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 전시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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