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여행에는 유난히 오래 기억되는 순간이 있다. 거창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좋다. 애월 바다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좋아하는 사람과 달콤한 것을 나누는 시간. 어쩌면 그런 순간이 제주를 가장 오래 기억하게 한다.
‘K-아티스트 미식회’ 제주편의 세 번째 이야기는 애월의 바다와 달콤한 오후로 이어진다. 맛에 진심인 배우 예지원이 찾은 곳은 제주시 애월읍에 자리한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 애월 바다와 한담해안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넛 하나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에서의 하루를 천천히 즐기기에 좋다.

애월에 도착하면 먼저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햇빛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제주 바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람을 맞으며 그 곁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 보면 비로소 제주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 한담해안산책로를 천천히 걷고 난 뒤에는 달콤한 도넛과 커피 한 잔을 곁들여보자. 애월의 오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랜디스도넛의 매력은 고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클래식한 도넛부터 다양한 토핑과 필링까지, 진열대 앞에서는 누구나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여러 개를 골라 함께 나눠 먹는 재미도 있다. 누구는 익숙한 맛을, 누구는 처음 만나는 맛을 고른다. 그렇게 서로의 도넛을 한입씩 나누다 보면 작은 디저트 하나에도 여행의 이야기가 생긴다.

이날 예지원의 애월 미식 여행에는 포토그래퍼 세이브해나와 함께했다. 두 사람의 시선에 담긴 랜디스도넛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제주 여행의 한 장면이 됐다. 알록달록한 도넛과 예지원의 자연스러운 표정, 애월의 햇살과 바다가 어우러져 제주 오후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애월’이라는 장소다. 도넛 하나를 손에 들고 제주 바다를 바라보고, 산책하고, 사진을 남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온 관광객에게도, 연인이나 친구와 제주를 찾은 여행객에게도 애월 여행 코스의 한 곳으로 추천할 만하다.

예지원의 제주 미식 여행 역시 결국 음식만을 찾아가는 여정은 아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풍경을 바라보고, 함께한 사람과 웃는 것. 여행에서 우리가 오래 기억하는 것은 어쩌면 그런 평범하고 따뜻한 순간들이다.
제주에서의 하루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오후라면 애월로 향해보자. 한담의 바닷길을 천천히 걷고 달콤한 도넛 하나와 커피 한 잔으로 쉬어가는 시간.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에서 시작된 달콤한 순간은 애월 바다와 만나 하나의 여행이 된다.
글|김민주 기자 (mailto:love4043@bntnews.co.kr)
사진|김치윤 기자
장소협조|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
대표메뉴|글레이즈 도넛 · 필링 도넛 · 크롤러 · 애플 프리터 · 커피
아티스트|배우 예지원
함께한 셀럽|포토그래퍼 세이브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