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고인은 사망 열흘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고열과 복통 등을 호소했다. 이후 심정지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의료사고 의혹이 불거졌고, 유족은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집도의는 실형 1년을 선고받고 면허가 취소됐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민물장어의 꿈’ 등을 남겼다.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에서는 거침없는 입담과 소신 있는 발언으로 사랑받았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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