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이 2026년 새해 들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다른 주요 암호화폐로도 확산됐다. 이더리움(ETH)은 3.55% 오른 3251달러를, 리플(XRP)은 10.83% 급등하며 2.31달러를 돌파했다.
솔라나(SOL) 역시 3.56% 상승한 13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강세를 입증했다.
이번 상승의 직접적 계기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다. 지난 3일 미군은 기습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뉴욕으로 압송했고, 마두로는 마약 테러리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군사 행동 직후 일시적 하락이 있었으나,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 확대에 따른 유가 하락 기대가 부각되며 다시 랠리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9만4000달러 돌파 과정에서 2억1000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격 상승에 연료를 제공했다.
2024년 반감기 이후 신규 공급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기관과 대형 투자자들이 물량을 선점하며 시장 내 유통량이 급격히 줄어든 점도 ‘공급 쇼크’ 시나리오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95% 수준으로 소폭 하락하며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플의 경우 일본 금융 당국이 결제 시스템에 리플 기반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4450달러를 넘어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은 선물도 6% 올라 75달러 선을 나타냈다.
한편 같은 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오른 4만8977.1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0.64%, 나스닥 지수는 0.69% 각각 상승했다.
※ 이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서정민 기자





